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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51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사피엔스의 진화) , 브라이언헤어, 버네사우즈 / 이민아적자생존대중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적자생존’ 개념은 최악의 생존 전략이기도 하다. 한 연구는 가장 덩치 크고 가장 힘세고 가장 비열한 것이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사회적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비축된 에너지를 고갈시켜 면역체계를 약화하고 결국 우리는 더 적은 수의 후손을 남기게 된다. 마찬가지로 공격성이 높을수록 비용이 많이 드는데, 싸워서 다치거나 잘못되면 죽을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런 유형의 ‘적자’는 우두머리 지위를 차지할 수도 있지만, 그러다가 ‘더럽고 잔인하고 짧은’ 인생으로 끝날 수도 있다.조간신문과 저녁 뉴스가 들려주는 사건, 사고 소식에는 인간의 잔인함이 넘쳐나지만, 진화의 역사에서 살아남은 종들 중에서 가장 다정.. 2024. 10. 2.
이슬람교 수니파와 시아파의 차이 알라는 아브라함계의 유일신이슬람교는 무함마드가 유일신 알라의 사도이자 예언자라고 가르치는 아브라함계 유일신교입니다. 이슬람교는 불교, 기독교, 힌두교와 함께 세계 4대 종교 중 하나로 꼽힙니다.이슬람교의 주요 경전은 꾸란(코란)으로, 이는 무함마드가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받은 알라의 말씀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슬람교는 크게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뉘며, 수니파가 전체 무슬림의 80~90%를 차지합니다.수니파와 시아파의 차이수니파와 시아파는 이슬람교의 두 주요 종파로, 주로 무함마드의 후계자 문제에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역사적 배경- 수니파: 무함마드의 후계자를 무슬림 공동체의 합의로 선출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무함마드의 가장 가까운 동료들 중에서 후계자를 선택했습니다.- 시아파: 무함마드의 후계자는 그.. 2024. 10. 1.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희망) , 룰루 밀러 / 정지인아무 약속도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희망을 품는 비결가장 암울한 날에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비결,신앙 없이도 믿음을 갖는 비결 말이다.동정(同定)되지 않은 생물들은 재가 되었고, 아마 다시는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모든 표본이 하나도 남김없이 소실되었다.그게 다가 아니었다. 여러 해에 걸쳐서 데이비드는 비밀스러운 문서를 준비하고 있었다. 생명의 나무에서 전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가지들을 밝혀내는 일종의 보물지도였다. 통찰과 진화적 관계를 천명하는 정신없이 복잡한 선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샹들리에 모양의 지도. 이것이 완전히 불타 없어졌다. 피해의 규모를 평가하는 일을 맡은 기자는 비탄을 억누르기가 힘들었다.그가 유감을 품은 상대는 손쉬운 표적들에게서 돈을 갈취하는 사기꾼이 아니.. 2024. 9. 30.
협력적 의사소통 (보노보) 브라이언헤어, 버네사우즈 / 이민아협력적 의사소통두려움이라는 제약에서 벗어난 여우는 협력적 의사소통 같은 사회적 기술을 더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홀로 대면해야 했던 문제도 협력적인 파트너들과 함께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가 된 것이다.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은 증진되었지만, 반면 인지기능에 관해 예상했던 가설은 우연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즉, 인지기능 같은 사회적 지능은 두려움이 친화력으로 대체될 때 우발적으로 발생한 또 다른 능력이었다 우리는 또한 개에게서 발견했던 이 협력적 의사소통 기술이 단순히 성견이 되기 전까지 수백 시간에서 많으면 수천 시간 동안 사람과 상호작용해 생긴 결과물이 아니었음을 발견했다. 각기 다른 양육 환경과 각기 다른 월령의 강아지들을 테스트하면서 우리.. 2024.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