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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역행자 - 맹목적인 22전략과 메타인지

by 마티아2002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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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목적인 22 전략

 

그러다가 자청은 자기 계발 코너에서 대화법 책을 한 권 뽑아 들고 읽기 시작했다. 내용은. 간단했다. 공통으로. 나오는 내용들이 있었다.

*자기 말을 하기보단 남의 말을 잘 들어주라는 것

*상대방의 말에 반응을 잘해주라는 것

*어설프게 조언하지 말라는 것

 

비결은 간단했다. 어린 시절 자청은 게임을 정말 잘했다. 친구들과 새로운 게임을 하고 나면, 나는 집에 가서 웹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공략집을 몰래 읽었다. 친구들은 수백 판 게임만 하지만, 나는 게임 횟수를 늘리기보다는 공략집을 읽는 데 몰두했다. 수능. 직전에는 선생님께서 "이렇게까지 성적이 오른 사람은 명진(자청)이가 처음이다" 하고 말씀하실 정도로 모의고사 점수가 좋았다. 특히 학원에 들어갈 때만 해도 5등급이었던 수학과 영어가 6개월 만에 1등급으로 올랐다.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신은 손쉽게 행복을 선물해 주지 않았다. 수능 시험 당일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언어영역에서 여덟 문제나 풀지 못했다. 결과는. 4등급. 4등급. 정신이 완전히 터져버렸고, 아직도 그날 시험을 어떻게 봤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내 진짜 실력이었다. 아무리 바빠도,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 2시간 책 읽기와 글쓰기는 빠뜨리지 않으려 했다. 대신 나머지 시간은 맘대로 놀거나 빈둥거리면서 지냈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독특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책 읽기와 글쓰기를 꾸준히 해두면 훗날 뭘 하더라도 누구보다 잘할 수 있을 거야. 성공한 수많은 사람이 증명하잖아.'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나는 미련 맞을 정도로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완전히 놀거나 하고 싶은 것에 집중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 근거 없는 믿음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다. 읽고 듣는 것들이 전보다 훨씬 잘 이해되었다. 무엇을. 보든 본질 또는 핵심이 금방 파악되고, 스스로 기준이 잡히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도 과외 구하는 글을 올리기로 했다. 특이하게 하위권 전문 과외'라고 제목을 달고, 그동안 내가 얼마나 공부를 못했는지, 그러나, 어떻게 영어와 수학 등급을 끌어올렸는지 구체적인 스토리와 방법을 적었다. 그러자 놀랍게도 전화가 빗발쳤다.

 

마지막 벽이었던 '외모'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당시 자청은 중학교 동창 지한이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잠에 빠져 있는데 누군가가 나(자청)를 빤히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지한이였다. 나는 소름이 끼쳐 "지한아, 무슨 일이야?"하고 물었다. 그러자 지한이는 일단 자. 이따 저녁에 얘기하자"는 말을 남기고 잠을 청했다. 다음 날 내내 지한이가 무슨 말을 할지 신경이 쓰였다. '방을 치우지 않아서 화났나?'저녁에 마주한 지한이는 의외의 말을 했다.

밤새 너에 대해 고민했어. 너는 뛰어난 점이 많은 앤 데...... 내가 널 너무 방치한 것 같아. 이제. 내 말대로 해. , 헤어스타일, 안경, 피부, 신발까지 다 바꿀 거야. 과외로. 모은 돈 얼마나 되냐? 당장 객사 거리에 있는 지오다노에 가자." 나는 깜짝 놀란 나머지 이런 소리를 했다. "지한아, 근데 지오다노면 바지 5만 원씩 하는 데 아냐? 너무 비싸. 난 그냥 만 원짜리 바지면 되는데...” 지헌이는 단호했다. "헛소리 말고 그냥 따라와.”

 메타인지

-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아는 능력.

자신이 뭔가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는 능력

 

메타인지를 높이는 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력이다.

각각 길어야 20분밖에 안 걸리는 일이다.

 

1. 블로그를 개설해서 아무거나 하나의 글을 써라(정확히 20분 타이머를 켜고 시작해라).

2. 유튜브를 개설해서 자신의 핸드폰에 있는 영상을 아무거나 하나 업로드해라(이것 역시 정확히 20분의 타이머를 켜고 시작해라).

3. 1, 2번이 싫다면, 최근에 본인이 관심을 갖고 있던 일 중 아무거나 하나를 해라(독서 20분 하기 등).

 

, 했는가? 아마 안 했을 거다. 놀라운 일이 아니다. 100명이 읽어도, 99명은 단 하나의 항목도 하지 않는다.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알겠는가? 겨우 20분 걸리는 일을 시켜도 사람들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인생이 진짜 쉬운 것이다. 100명. 100 중 99명은 돈에 의해, 혹은 누군가의 감시와 처벌 때문에 움직인다. 본능과 유전자의 명령대로만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은 평범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가난하고, 불행하다. 능동적으로 뭔가를 실행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그래서 실행력이 높은 사람이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쉽게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 진정한. 자유를 얻는다. 100명. 100 중의 이 한 사람은 늘 능동적으로 움직인다. 이 사람은 시키지 않아도 무언가를 실행한다. 이 결단과 실행이 10, 100번 반복되어 관성을 얻으면 인생이 참 쉬워진다.

반복적인 실행 (아주 사소한 습관의 힘)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러 가고 머리를 감듯, 실행 자체가 습관이 된다. 아까. 말한 3가지를 실행해라. 작은 실행을 했다고 해서 1년 안에 당신의 삶이 극적으로 변하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맨 처음 바퀴를 돌리는 최소한의 실행도 없으면 평생 그대로일 뿐이다. 처음 한 번이 어렵다. 이것조차 실행하지 않는 사람이 99퍼센트이기 때문에, 하나만 해봐도 당신은 가장 어려운 첫발을 떼는 것이다. 그리고 상위 1%의 추진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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