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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좋은날8

자기도취자의 유형 인간 욕망의 법칙>, 로버트그린 지음통제광 자기도취자스탈린 같은 사람들은 우리에게 커다란 수수께끼를 던겨준다..대체 어떻게 한 사람이 그토록 심한 자기도취자이면서도 그토록 매력적일 수 있을까?대체 어떻게 매력을 발휘하기에 영향력을 손에 넣을까?자기 자신에 집착하는 게 저토록 명백한데 무슨 수로 남들과 교감하는 결까?사람들을 도대체 어떻게 홀리는 걸까? 소비에트연방의 수상이 된 지 얼마 안 되던 시절 이오시프 스탈린(oeif Soalin. 1879-1953)을 처음 만난 사람들은 대부분 그가 놀랍도록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그는 자기보다 한참 어린 부관들에게도 그를 부를 때는 존칭을 생략하게 했고, 말단 관리들에게조차 방문을 활짝 열어놓았다. 남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는 어찌나 집중해서 관심을 기울이는지, 그.. 2024. 8. 14.
뇌졸증과 수면의 치유력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사랑하는 질 볼트 테일러 박사 지음, 윌북 뇌졸중이 찾아온 아침뇌를 기증해달라는 요청을 몇몇 회원들이 몹시 불편해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회원들이 “맙소사! 내 뇌를 달래!” 하고 느끼는 순간이 있었던 것이다. 뇌 기증 문제를 꺼낼 때가 되어 장내의 긴장감이 높아지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노래는. 사람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열게 만들어 메시지를 부담 없이 전달해 주는 효과적인 방법이었다.내 삶과 나를 단단히 묶어놓았던 끊임없는 뇌의 재잘거림이 잦아들자 그 자리에 평온한 행복감이 밀려와 나를 포근하게 감싸 안았다. 좌뇌의 언어 중추가 침묵하고 삶의 기억들이 저편으로 멀어지면서 편안한 감정이 찾아왔다. 고차원적인 인지능력과 일상과 관련된 세세한 부분들이 기억에서 .. 2024. 8. 13.
뇌졸증의 회복 (연습을 통한 선택)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질 볼트 테일러 박사 지음 / 장호연 옮김뇌졸증이 내게 안겨준 통찰 예를 들어 나 자신을 예전처럼 전체에서 분리된 단일하고 견고한 존재인 '자아로 지각하면서도 자기 중심주의, 논쟁을 좋아하는 욕구. 늘 정상적이어야 한다는 강박, 이별과 죽음에 대한 공포 등과 연관되는 세포들은 회복하지 않을 수 없을까?돈에 가치를 두되 탐욕 이기심의 신경 고리와는 접속하지 않을 수 없을까?세상에서 내 위치를 되찾고 위계질서의 게임을 하되 공감 능력과 평등 의식은 그대로 간직할 수 없을까?내 가족과 관계를 다시 맺으면서 여동생으로서 관련되는 문제들에는 사로잡히지 않을 수 없을까?가장 중요한 것으로, 내가 발견한 우주와 합일된 느낌을 좌뇌와 서로 조화시킬 수 없을까?많은 사람이 잘못되거나 나쁜.. 2024. 8. 8.
자청의 역행자 - 닭의 운명. 무의식 닭의 운명은 사실 정해져 있다. 닭 농장의 닭을 보자. 닭은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고, 그 안에 있는 닭과 교류하다가 결국 늙어 죽거나 인간에게 잡아먹힌다. 닭은 스스로 자유로운 운명이라 여겼을 것이다. 인간도 '자아' 덕분에 스스로 자유의지가 있다고 착각한다. 인간과 동물을 구별하는 특징은 '자아'의 유무다. 사실 동물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삶도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지만, 자아는 끝없이 속삭인다.  "넌 자유의지가 있어. 세상의 주인공은 너야."이 때문에 인간은 유전자, 무의식, 자의식에 의해 조종되는 꼭두각시임에도 스스로 특별하다고 착각한다. 유전자, 무의식, 자의식의 명령을 역행하지 못하면, 수많은 판단 오류를 저지르며 결국 인생을 망쳐버린다. 우선 이 3개의 꼭두각시 줄을 끊어내.. 2024.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