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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실패의 원인 - 내면에 있는 이성적 자아

by 마티아2002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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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의 법칙 - 로버트 그린

나를 지배하는 감정을 극복한다,- 두려운 것은 상대가 아니라 나의 실수다.

 

실패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지 않는다.

1단계: 내 안의 편향을 자각한다.

1.겉모습 편향 - 우리는 사람들의 실체를 보는 게 아니라 보이는 것을 본다.(후광 효과)

2.확신 편향 - 이 편향이 가장 뚜렷이 드러나는 것은 리더와의 관계에서다. 리더가 어떤 의견을 피력하면서 열성적인 어조와 몸동작, 생생한 비유, 재미난 일화를 결들여 깊은 확신을 가지고 말하면, 우리는 그가 저렇게 확신하는 것은 해당 아이디어를 면밀히 검토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누군가 좀더 조심스럽게 말하고 머뭇거리는 느낌이 들면 우리는 그의 주장에 근거가 약하고 확신이 없어서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까지 생각한다.우리가 세일즈맨이나 선동가에게 취약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를 설득하고 기만하기 위해 확신을 보여준다.그들은 우리가 볼거리에 목말라 있음을 잘 알기 때문에 반쯤은 거짓인 주장조차도 극적인 효과로 눈가림을 한다.

3.확증 편향

4.집단 편향

5.탓하기 편향 -
탓하기 편향이 생기는 이유는 내가 저지른 실수를 들여다보는 게 너무나 고통스러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수를 저지르면 내가 느끼는 이 우월감이 정당한가라는 의심이 생기고, 자존심에 금이 간다.그래서 우리는 내가 한 일을 반성하는 척 시늉만 한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편 쾌락 원칙이 다시 부상하고 실수 중에서 내 탓이라고 생각했던 작은 부분마저 잊어버린다. 그리고 똑같은 수박 걷핥기식 반성 과정을 거쳐, 잊어버리고, 죽는 날까지 같은 패턴을 반복할 것이다.

6.우월성 편향 - 윤리적 측면을 보더라도 내가 일을 하면서 기만이나 조작을 사용했다거나 영악하고 전략적인 방법으로 승진했다고 인정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내가 가진 모든 것은 타고난 재능과 근면성실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의 경우는 마키아벨리가 이야기한 것 같은 온갖 술수를 동인했을 거라고 쉽사리 단정한다. 그러니 결과가 어찌 되었든 내가 한 모든 일이 정당화된다.이성과 윤리를 갖추기 위해서는 '성숙'이라는 과정이 필요하다.

2단계: 심리적 방아쇠를 확인한다.

이때는 홍분의 정도가 더 높아서 주의력을 완전히 빼앗길 정도다.
해당 감정을 생각하면 할수록 감정은 더 격해지고 그러면 우리의 주의력은 다시 그 감정에 더 집중하게 된다. 모든 생각이 그 감정 속으로 빠겨들고 무엇을 하든 분노하고 흉분하게 된다. 우리는 무의식적 반응 상태가 된다. 격화된 감정이 주는 긴장을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강한 감정은 결국 경솔한 행동과 참사로 막을 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발작이 한창 진행 중일 때는 마치 무언가에 빙의된 사람처럼, 두 번째 뇌인 대뇌변연계에 우리 자신을 완전히 탈취당한 느낌마저 든다. 그러니 최선의 대응책은 나를 그렇게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다.  

1.유아기의 심리적 방아쇠
예를 들어 차갑고 자기도취적인 어머니를 둔 청년이 어머니의 냉담함으로 인해 자신은 어머니의 사랑을 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혹은 동생이 태어나 이머니의 관심이 많이 줄어든 경우에도 그는 똑같이 버려진 기분을 경험했을 수 있다. 그런 그가 나중에 어른이 되어 연애를 한다. 여자친구는 그의 특정한 모습이나 행동에 대해 다소 못마땅한 기색을 보일 수도 있다. 그런 것도 건강한 연애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이 청년에게는 심리적 방아쇠가 된다. 여자친구가 자신의 결점을 알아냈으니 이제 곧 자신은 버림받을 거라고 상상한다. 청년은 곧 배신을 당할 거라는 강력한 김정에 훨싸인다. 대체 어디서 흘러나온 것인지 출처도 알 수도 없는 통제 범위를 벗어난 감정이다. 청년은 과잉반응을 보이고, 여자진구를 비난하고, 칩거에 들어간다. 그러나 바로 이런 행동이야말로 실제로 그가 두려위했던 결과, 즉 버려짐'으로 이어질 것이다. 청년이 보인 반응은 그의 마음속에 있는 어떤 기억에 대한 반응이지, 실제 현실에 대한 반응이 아니다. 비이성이 극에 달하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

2.갑작스런 성공이나 실패

3단계: 이성적 자아를 끌어낸다.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대단히 이성적인 순간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럴 때는 종종 '조물주의 사고방식'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동반된다. 눈앞에 완수해야 할 프로젝트와 마감 시한이 있다.느껴도 좋은 감정이라고는 홍분과 에너지뿐이다. 혹시라도 다른 감정을 느꼈다가는 집중이 볼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과를 내야만 하기 때문에 우리는 대단히 효율적으로 변한다. 작업에만 초점을 맞춘다.
생각은 차분해지고 자존심도 앞세우지 않는다. 누가 감정을 자극해서 우리를 방해하거나 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몇 시간 혹은 몇 주가 순식간에 획 지나가버리는 바로 그런 순간에 이성적 자아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성적 자아는 밖으로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약간의 자각과 연습만 있으면 된다.

 

내면에 있는 이성적 자아를 불러내는 방법

1.자신을 철저히 이해하라.
감정적 자아는 '무지'를 먹고 산다. 감정적 자아가 어떻게 작동하고 어떻게 나를 지배하는지 알아내는 순간, 감정적 자아는 힘을 잃고 길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된다.따라서 이성적 자아로 가는 첫 걸음은 언제나 내면을 향해야 한다. 감정적 자아가 작동하는 그 순간을 포착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려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되짚어 보아야 한다. (케이티의 4가지 질문-그 생각을 믿을 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그 생각이 없다면 당신은 누구일까요? / 좌뇌와의 대화)

 

내가 내렸던 의사결정 과정을 살펴보라. 그 중에 비효율적인 것들에 주목하라.

그럴 때 드러나는 내 약점들은 무엇인가?
쾌락을 향한 욕구?
남을 괴롭히거나 휘두르려는 욕구?
깊은 불신?

반복적인 패턴이 있는가?
그런 행동을 도발한 숨어 있는 불안이 있는가?


이번에는 내 장점을 살펴보라. 내가 남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이렇게 해보면 장기적인 내 관심사에 맞고 내가 가진 여러 능력에 어울리는 목표(생각이 차분해지고 자존심도 앞세우지 않는 목표 / 잘못된 목표때 마음의 상태-과잉반응,비난,두려움)를 정할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남다른 면을 알고 그것을 소중히 여긴다면 집단편향이나 집단 효과가 작용할 때도 저항할 수 있을 것이다.

2.감정을 뿌리 끝까지 확인하라
당신은 지금 화가 났다. 화가 가라앉기를 기다린 다음 곰곰이 생각해보라.(딱 90초만 호홉에 집중하기,음악 듣기)
혹시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일로 화가 났는가? 만약에 그렇다면 그 뒤에 다른 무언가 혹은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확실한 신호다. 분노의 출처는 아마도 더 불편한 어떤 감정일 것이다. 예컨대 시기심이라든가, 피해망상 같은 것 말이다. 바로 그 감정을 정면으로 응시해야 한다. 심리적 방아쇠를 찾아서 더 깊이 파보라.


그것은 어디서 시작됐는가?

일기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될수있다. 스스로를 잔인할 만큼 객관적으로 평가해 놓은 일기라면 말이다.
이때  가장 위험한 것은 당신의 자존심이다. 자존심은 무의식적으로 당신에 대한 환상을 계속 유지하려고 한다. 그게 순간적으로는 위안이 될지 몰라도, 길게 보면 당신을 방어적으로 만들어서 새로운 교훈을 얻거나 더 발전할 수 없게 만든다. 약간은 거리를 두고 심지어 웃음기를 띠고 당신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중립적 위치를 찾아내라. (나 자신의 행동과 상대방의 행동들을 영화 보듯이~smize.아량.심각할 필요가 없다.)
이 모든 과정이 제2의 천성이 되고 나면 감정적 자아가 갑자기 고개를 쳐드는 상황이 되더라도 즉각 그런 사실을 인지하고 한 걸음 물러나서 중립적 위치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3.대응 시간을 늘려라..
하루 이틀 자면서 생각해보라. 갑작스럽게 어떤 기분, 특히 서운한 마음이 들 때는 전화를 하거나 연락하지 마라. (사람을 채용하거 일을 맡겠다고 하는 것처럼)
내가 성급한 약속을 하려 한다 싶을 때는 물러나서 하루 정도 시간을 줘라. 감정을 가라앉혀라. 시간은 많이 가질수록 더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그림이 보이기 때문이다. 이 연습을 근력 운동처럼 생각하라. 반응하지 않고 더 오래 참을수록 숙고할 수 있는 정신적 여유도 늘어나고, 마음가짐도 더 강건해진다

4.사람들을 불변의 사실로 받아들여라.
악몽 같은 인간들과 마주쳤을 때 그렇게 하기란 쉽지 않다. 극도로 자기도취적인 사람, 수동적 공격성을 드러내는 사람, 기타 감정을 자극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늘 우리의 이성을 시험에 들게 한다.
러시아의 작가 안톤 체호프를 한번 보라. 그는 지금까지 살았던 사람 중 가장 이성적 인간의 전형이라 할 만했다. 그는 식솔이 많은 가난한 집안 출신이 었다.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로 자녀들을 무자비하게 때렸고 어린 체호프도 예외는 아니었다. 의사가 된 체호프는 부업으로 글을 썼다. 그는 의사로서 받은 교육을 활용해 인간이라는 동물을 연구했다. 인간을 그토록 비이성직이고 불행하고 위험하게 만드는 게 무엇인지 이해하고 싶었다.
제호포는 소설과 희곡을 통해 캐릭터 속으로 들어가보는 게 엄정난 치유효과가 있다는사실을 발견했다. 그렇게 해보면 최악의 유형에 속하는 인간들조차 어느 정도 이해가 갔다. 이런 식으로 그는 모든 사람을, 심지어 그의 아버지까지도 용서할수 있었다.
체호프가 사용한 방법은 아무리 뒤틀린 사람이라해도 그렇게 된 데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상상해보는 것이었다. 그들에게도 나름의 논리가 있을 것이다. 그들도 자기 딴에는 만족을 추구하는 것인데 그 방식이 비이성적일 뿐이다. 체호프는 한 걸음 물러나 그들의 내면에 있을 법한 스토리를 상상해봄으로써 그 잔혹하고 공격적인 인간들의 가면을 한겹 벗겨냈다. 그렇게 해체해놓고 보면 그들 역시 보잘것 없는 한 인간일 뿐이었다. 그들은 미위할 대상이 아니라 동정의 대상이었다 . 우리도 사람을 대할 때는 좀 더 작가처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상대가 아무리 악질이라도 해도 말이다.

5.사고와 감정 사이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라.

6.이성(감정이 아니라)을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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